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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택연금과 상속, 자녀에게 불이익은 없을까?

currentissuee 2025. 6. 30. 10:17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주택연금을 받으면 상속은 못 하는 건가요?"입니다.
특히 40~50대 자녀 세대 입장에서, 부모님의 노후 준비와 상속 사이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죠.

 

✅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연금 제도입니다.
집은 계속 살면서 소유권도 유지되지만, 그 집을 담보로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핵심 요약: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신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제도로,
본인이 사망한 후에 주택이 매각되어 대출금이 정산됩니다.

 

🔍 주택연금을 받으면 상속이 안 되는 걸까?

상속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상속 가능한 자산과 절차에 제한이 생깁니다.

1. 주택 소유권은 사망 시까지 유지

주택연금을 받는 동안에도 집의 소유권은 부모님 명의로 유지됩니다.
즉, 살아계시는 동안은 자유롭게 거주할 수 있습니다.

2. 사망 이후 상속 과정

부모님이 사망하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해당 주택을 매각하여 그간 지급한 연금액을 회수합니다.
만약 매각 금액이 연금 지급액보다 많으면 차액은 상속인에게 돌아갑니다.
반대로 연금 지급액이 더 많으면, 추가 상환 의무는 없습니다.

💡 예시:
연금 총 수령액: 1억 5천만 원
사망 후 주택 매각가: 1억 8천만 원
차액 3천만 원은 상속인에게 지급

반대로,
주택 매각가가 1억 2천만 원이라면?
상속인이 차액을 추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가 보증제도)

 

✅ 주택연금 수령 후 상속을 원한다면?

만약 자녀가 부모님의 집을 상속받고 싶다면,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1. 자녀가 해당 주택을 매입하여 대출을 상환
    → 자녀가 직접 연금 지급 잔액을 상환하고 주택 소유권을 승계하는 방식입니다.
  2. 2. 집을 공동명의로 보유 후 전략적 활용
    → 이는 다소 복잡하므로, 법률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이 필요합니다.
📣 중요한 점:
주택연금은 상속을 완전히 막는 것이 아니라, '조건부 상속' 형태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 결론

주택연금은 부모님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다만, 상속 측면에서는 '집을 상속받는 것'보다는 '재정적 상속을 일부 받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 입장에서는 주택 매각 절차나 상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두면, 갈등을 줄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더 궁금하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공식 사이트에서 주택연금 계산기를 활용하거나, 가까운 HF 고객센터에 방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